[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7첩 반상 요구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결혼 20년 차 박용택이 출연했다. 이날 박용택은 아침마다 아내에게 7첩 반상을 요구한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어야 한다. 은퇴하고도 그게 습관이 돼서 첫 끼는 항상 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아침밥은 먹으면 설거지는 하냐”고 질문했고, 박용택은 “제가 설거지를 잘 못한다”고 밝혔다.
이에 서장훈은 “선수들은 손에 민감하다. 야구선수들은 공을 치는데 손의 컨디션이 중요할 것”이라고 박용택을 감쌌고, 조우종은 “제가 피아니스트를 하고 있는데 설거지를 많이 하더라”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박용택에게는 한 방이 있다. 아내에게 용돈을 준다더라”고 그를 감싸자 박용택은 “미안한 마음에 돈을 썼다. 명품 가방은 항상이다”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용택은 “항상 나 없이 육아하게해서 미안했다. 결혼하고 나서 저는 차를 2번 바꿨는데, 아내는 4번 바꿔줬다. 그리고 현금으로 매달 월급처럼 용돈을 준다. 매달 몇백 만 원 정도를 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