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 기자] 차은우가 곱상한 외모와 달리 어두운 삶을 사는 권선율 역으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MBC ‘원더풀 월드’ 측은 27일 권선율(차은우 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원더풀 월드’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비밀을 파헤쳐 가는 작품이다.
차은우가 맡은 권선율은 범죄에 휘말려 가족을 잃은 후 밑바닥을 전전하며 거친 삶을 사는 인물이다. 그는 표면적으로 폐차장에서 일하고 있지만 은밀하게 정치인 박혁권(김준 역)의 하수인으로 활동하며 이중생활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차은우는 독기가 가득하고 날이 선 눈빛으로 권선율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땀으로 범벅이 된 머리카락, 검은 그을음이 잔뜩 묻은 작업복, 무심하게 오토바이에 걸터앉은 모습 등 그동안 차은우에게 볼 수 없던 거친 모습이 담겨 신선함을 안긴다.
차은우가 나오는 ‘원더풀 월드’는 오는 3월 1일 처음 방송된다. willow6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