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 강릉시는 28일(수) 오후 2시 강릉소방서와 협업하여 직원들을 대상으로 산불화재 초기진화를 위한 비상소화장치 교육을 실시했다.

최근 영동지역에 두 차례 대형산불(‘22년 강원 동해안 산불, ‘23년 강릉 산불)이 발생하고 전국적인 도심 화재 피해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에 큰 위협이 되고 있어, 재난·산불 예방 관계자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을 마련했다.

비상소화장치는 초기 화재를 진압하는 시설로, 이번 교육을 통해 작동원리, 관리요령, 외관점검 방법, 조작방법, 실제 방수 훈련 등 소방차가 도착하기 이전 초기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장치를 자율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익힌다.

이번 교육 이후 각 읍면동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의 효용성과 조작법 등 안전 체계 확립을 위한 현장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월 재난 위급상황 시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하여 신속한 통합지휘통신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상황전파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재난안전통신망 단말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강릉시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을 통한 직원들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주민들의 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지역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자발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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