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후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텐 하흐 후임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턴 로베르토 데제르비, 브렌트포드 토마스 프랭크 감독도 잠재적인 후보이다. 다만 사우스게이트는 잉글랜드 대표팀이 유로 2024에서 어떻게 활약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시즌 성적을 내지 못하며 위기에 빠져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위에 올라 있는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 애스턴 빌라와는 승점 11점 차이나 난다.

더욱이 내부 불화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와 불화를 겪었다. 결국 산초는 도르트문트로 다시 돌아갔다. 최근엔 클럽에 드나드는 마커스 래시퍼드의 거짓말이 새롭게 떠올랐다. 일부 매체는 텐 하흐 감독과 래시퍼드가 대화조차 나누지 않는다는 보도를 내놓고 있다.

이렇게 되면서 새롭게 부임한 구단주 짐 랫클리프가 움직인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미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는 보도도 나왔다. 또 맨유의 새 스포츠 디렉터인 댄 애시워스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만닜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랫클리프는 맨유의 이웃들을 모두 쓰러뜨리고 싶다는 의견을 내놨다. 이 외에도 지네딘 지단 감독도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직 시즌이 남아 있지만 텐 하흐 후임 찾기 작업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