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로도 활약 중인 가수 차은우가 태국 방콕에서 휴양을 즐기는 모습을 공개했다.

차은우는 11일 자신의 채널에 짙푸른 녹음이 내다보이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는 사진을 올렸다.

제대로 벌크업한 성난 등근육과 우람해진 팔뚝이 시선을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수영 이후 핑크색 바디 타월을 걸친 모습은 ‘외모 천재’의 여전히 귀여움이 가득했다.

지난 1일 첫방송을 시작한 MBC 금토극 ‘원더풀 월드’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 차은우는 이번 드라마를 위해 몸을 키우고 상남자 매력을 배가시켰다.

차은우가 맡은 권선율은 불의의 사고로 가족과 유복했던 삶을 모두 잃어버리고 벼랑 끝에서 끝끝내 살아남은 거친 남자다.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작가 은수현(김남주 분)을 우연히 만나 같은 슬픔과 분노를 알아본 두 사람은 서서히 서로의 모습에 동화됐다.

선율은 요양원에서 폭행당할 뻔한 수현을 도왔고, 수현은 자기 때문에 유치장에 갇힌 선율을 꺼내줬다.

차은우는 깊은 슬픔을 가진 캐릭터를 연기하며 한층 폭넓어진 감정선을 보여줘 연기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한편 ‘원더풀 월드’는 지난 3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8.0%(닐슨코리아 기준)을 경신했다. 지난 4일에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월 5주차 TV+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