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혜정 기자] “올 시즌 반드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선물을 선사할 것이다.”

2024시즌 여자축구 WK리그를 준비하는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하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각오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코치진의 교체와 신인 및 이적 선수 영입을 앞세워, 올 해는 반드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는 각오를 밝혔다.

‘여자축구 명장’ 윤덕여 감독의 지난 3년은 그 화려한 명성에 비해 아쉬움이 있었다.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윤덕여 감독은 그 동안 자신과 팀을 믿어준 구단 및 세종시 팬들에게 올 시즌은 반드시 다른 모습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값진 선물을 안길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선수단 인원의 30%가 바꼈다. 윤 감독은 “박혜정의 부상이 아쉽지만, 베테랑 선수들 외에도 드래프트 1순위 노하늘을 비롯해, 신혜빈, 김윤주 등 실력 있는 신인 선수들의 가세도 큰 힘”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골키퍼 코치와 피지컬 코치도 새로 영입됐다.

주장 이효경은 “올 시즌은 당당한 신인들의 가세와 더불어, 새로 팀에 합류한 베테랑 선수들의 경험이 보태졌기 때문에 스쿼드가 더욱 단단해졌다고 생각한다”며, “주장으로서 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모든 팀원을 가족과 같이 소중하게 생각하고 함께한다면 선수로서는 물론, 팀으로서도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