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가수 이효리가 ‘이효리의 레드카펫’ 종영 소감을 밝혔다.

29일 KBS 2TV에서는 ‘이효리의 레드카펫’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이날 이효리는 “단독MC는 여기가 처음이다. 첫 녹화때 너무 떨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녹화 때 적응이 돼서 이제 재밌겠다 싶었는데 마지막이 왔다. 그래서 한 번도 제대로 된 방송이 안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효리는 “다시 음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음악 하는 사람들 진짜 멋지단 생각을 오랜만에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내가 못 했던 걸, 다음 MC가 잘 채워주길 바란다. 다음 MC 그 아이가 잘해주길 바란다”며 후임MC 지코를 언급했다.

이날 이효리는 자신의 ‘미스코리아’ 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꾸몄다. 무대가 끝난 후 이효리는 “‘다시 봄’ 특집인 만큼 다시 보고 싶은 분을 모셨다”라고 소개했다.

무대에 등장한 악뮤 찬혁은 “전국 투어 끝났다. 올해가 우리 10주년이다. 10주년을 기념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정훈은 “길게 해외여행 다녀왔다. 영국 런던 꿈에 그리던 무대에서 공연했다”고 말했고. 이를들은 이효리는 “데뷔 26년 돼봤냐. 놀고들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