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 기자] ‘미녀와 순정남’이 시청자들의 본방 사수 욕구를 자극하는 1~4회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이 박도라(임수향 분)와 고필승(지현우 분)을 둘러싼 파란만장한 서사, 속도감 넘치는 전개와 깔끔한 연출 등을 무기로 주말 안방극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4회 시청률은 17.6%(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하 동일)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도라가 ‘직진멜로’ 출연을 확정 지은 후 필승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함께 미팅하는 장면은 20.3%까지 치솟았다.

지난 1일 공개된 ‘미녀와 순정남’ 1~4회 메이킹 영상에는 배우 임수향과 지현우를 비롯해 아역 배우 이설아(어린 도라 역), 문성현(어린 대충 역) 등 배우들의 촬영 현장이 담겼다.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야 하는 장면에서 이설아는 몹시 긴장했지만, 촬영 전 홍석구 감독 주도 아래 진행된 디렉팅 끝에 촬영을 완벽히 마쳤다. 문성현 또한 이설아와 농담을 주고받는 등 투닥투닥 케미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 사람의 풋풋하고 귀여운 모습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지현우는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촬영장에 깜짝 방문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조연출 역할을 체험하기 위해 사전 답사에 나섰다. 또한 극 중 드라마 미팅 자리 촬영에 앞서 한 달 동안 춤 연습에 매진했다며 갈고 닦은 댄스 실력을 발휘해 시선을 강탈했다.

임수향은 톱배우 박도라 역에 완벽 동화한 모습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그는 촬영을 위해 대기하고 있던 극 중 도라의 팬들을 위해 확실한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여기에 임수향은 대본만이 아닌 애드리브 대사 타이밍까지 조율하는 등 디테일한 요소 하나하나 신경 써 감탄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임수향과 지현우는 화기애애했던 첫 촬영 소감도 전했다. 임수향은 “첫 호흡인가 싶을 정도로 스태프분들과 감독님, 배우분들 모두 다 호흡이 너무 잘 맞아서 굉장히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했다. 씬도 재미있게 나온 것 같아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현우는 “개개인의 캐릭터마다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 온 가족들이 보시기에 재밌는 주말을 보낼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저도 좋은 연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