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tvN과 tvN SPORTS가 15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축구 최종 예선을 겸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독점 생중계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팀(U-23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한다. 3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한국은 여자 핸드볼을 제외하고 농구, 배구 등 대표 구기 종목이 올림픽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황선홍호’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황 감독은 A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고 지난달 태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2연전을 성공적으로 지휘한 적이 있다. 그 사이 올림픽팀은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서 호주를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했다. 아시안컵을 앞두고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 대회는 16개국이 참가한다. 4개 팀씩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은 조별리그 B조에 묶였는데 UAE(4월16일) 중국(4월19일) 일본(4월22일)과 차례로 겨룬다. 조별리그부터 만만치 않은 상대와 겨루게 돼 어느 때보다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경기도 이천에서 담금질 중인 올림픽팀은 5일 사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이동한다. 9일 현지에서 중동 팀과 평가전을 치를 예정이다. 11일 결전지인 카타르에 입성한다.

tvN SPORTS는 대회 전 경기를 중계방송한다. 또 OTT 티빙(TVING)을 통해서도 일부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경기 하이라이트는 tvN SPORTS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