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전남편 유영재와 이혼 및 불미스러운 친족 성추행 소송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전남편 이영하가 방송에 출연해 눈길을 끈다.
1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이영하가 출연해, 절친들을 초대한다. 지난 2007년, 결혼 26년만에 선우은숙과 이혼한 이영하는 이후 18년간 홀로 지내고 있다.
‘취미 부자’ 이영하의 취향이 묻어나는 싱글하우스에 절친한 후배 이필모, 최대철, 노현희가 초대돼 근황을 나눈다. 이영하는 60년 넘게 수집해왔다는 100여 개의 카메라부터 기타, 수많은 트로피, 각종 앤티크한 소품들을 공개한다.
일상 루틴에 대해 그는 아침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며느리가 챙겨준 건강식품으로 아침 식사를 챙겨 먹는다고 말했다.
이영하는 “한달에 약속이 45개 정도다. 그 중에서도 최고 행복은 손주들을 보는 것”이라며 즐거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어 절친들이 재혼 생각을 묻자 “재혼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하와 선우은숙은 지난 2021년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함께 출연하며, 이혼 후 15년만에 재회해 화제를 모았다. 재결합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지만, 끝내 의견차를 좁히지는 못했다.
이후 선우은숙은 지난 2022년 4세 연하의 아나운서 유영재와 재혼했지만, 1년6개월만인 지난 4월 전격 이혼했다.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 이후 선우은숙의 언니가 유영재를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선우은숙도 유영재를 상대로 혼인취소소송을 제기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