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당분간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의 성기훈은 지워도 좋다. 글로벌 스타 이정재가 디즈니+ ‘애콜라이트’를 통해 ‘마스터 제다이’로 세계 곳곳을 누빌 전망이다.

‘애콜라이트’는 ‘스타워즈’ 시리즈 스핀오프물로 그간의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는 그려진 적 없던 고 공화국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정재는 다음달 5일 ‘애콜라이트’의 글로벌 동시 공개에 앞서 미국 LA, 영국 런던 등 글로벌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각국의 팬들을 만나고 있다.

스크리닝 이후 ‘애콜라이트’에 대한 호평도 이어졌다. 미국 영화 리뷰 유튜버 스크린 렌트는 “이전 스타워즈 시리즈의 색은 물론 새롭고 독창적인 매력이 담겨있다, 매력적인 고 공화국 시대, 그리고 제다이들의 향연”이라고 평했고 영화 블로거 슬래시필름은 “고전 스타워즈 시리즈에 녹여낸 신선함”이라고 칭찬했다. 영화 전문매체 CBR은 “‘스타워즈’를 보지 못했던 사람까지 끌어들일 수 있는 작품”라고 적었다.

‘애콜라이트’는 제다이 기사단의 황금기에 벌어진 제다이 연쇄살인사건을 다룬 액션스릴러물이다. 이정재 외에도 아만들라 스텐버그, 매니 재신토, 조디 터너-스미스 등 다양한 유색인종 배우들이 출연한다.

이와 관련 ‘애콜라이트’를 기획하고 연출·제작한 레슬리 헤드랜드 감독은 29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편견과 인종주의, 또는 혐오 발언을 하는 이들은 ‘스타워즈’ 팬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