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프로야구 KT위즈 황재균과 티아라 출신 지연이 결혼 1년 6개월 만에 이혼설에 휩싸였다.

이혼설은 지난 25일 부산 경남방송 KNN의 보이는 라디오에서 한 중계진이 한 발언에서 불거졌다. 당시 방송에서 광고가 나가던 중 중계진들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유튜브 채널에 송출됐다.

한 중계진이 “황재균 이혼한 거 아느냐”라고 하자 또 다른 중계진이 놀라 되묻는 장면이 담겼고, 발화자는 “조금 있다가 이야기 나누자. 국장에게 들었다”라며 황재균의 이혼설을 전했다.

관련 사실이 알려지며 황재균과 지연의 이혼설이 급속도로 번져갔다. 최근 한 달 새 황재균의 벤치클리어링 사태에 이어 지연의 유튜브 채널 운영 중단 등 일련의 일들이 벌어진 터라 의혹이 쌓였다.

이와 관련해 지연의 전 소속사 대표는 25일 “이혼설 관련해 지연에게 확인한 결과 사실무근이다”라고 선을 그은 상태다.

한편 지연은 지난 20일 오전 구독자 38만명인 자신의 채널에 “안녕하세요. 지연입니다. 개인 사정으로 인하여 당분간 영상 업로드가 어려울 것 같아 구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밝은 모습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에 앞서 지난 5일 ‘2024 KBO 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KT가 12-2로 완패한 가운데, 황재균이 삼진아웃 세리머니를 한 투수 박상원에게 달려드는 일이 벌어져 논란이 됐다.

황재균과 지연은 열애 소식이 알려진 지 6개월 만인 지난 2022년 12월 결혼했다. 이후 두 사람은 지연이 운영하는 채널에서 함께 하는 신혼 일상을 전해왔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