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현진기자] 본격적인 무더위 시즌이 시작됐다. 이럴 때 시원한 실내 공간에서 다양한 공연, 영화, 체험프로그램을 즐길 수는 없을까? 서울시청 지하 1, 2층에 자리한 시민청을 찾으면 이런 고민은 깔끔하게 해결된다.
◇바스락콘서트 ‘7월의 안부 : 이영훈’
오는 11일 오후 7시에는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홀에서 공연 ‘7월의 안부 : 이영훈’을 진행한다. ‘7월의 안부 : 이영훈’은 서울시청 시민청의 7월 ‘바스락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는 무료 공연이다. 어쿠스틱과 포크를 기반으로 한 여름밤의 감성 콘서트로 솔직한 가사와 섬세한 목소리로 사랑과 위로를 전하는 싱어송라이터 이영훈이 출연한다.
◇시민청 어린이 통합프로그램 ‘에코 탐사대’
토요일인 6일 오후 10시 30분에는 바스락홀에서 만 4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환경 관련 체험 프로그램 ‘에코 탐사대’를 진행한다. 에코 탐사대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장난감 제작 프로그램 ‘수요창작소’와 직접 체험하는 오감자극 동화구연 프로그램 ‘할머니동화책’의 통합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참가 가족들은 환경 관련 동화구연 감상 후 업사이클링 장난감 만들기를 진행할 수 있다.
◇시민청 전시 연계 프로그램 ‘하늘 담기’
27일 오후 2시 바스락홀에서는 만 4세부터 9세까지의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 ‘하늘 담기’가 진행된다. 하늘 담기는 시민청 소리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전시 ‘나의 여름 하늘’과 연계된 미술 프로그램으로 김추수 전시 작가가 직접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가 가족들은 여름 하늘의 아름다움 및 우리 가족의 추억을 부채에 그려볼 수 있다.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소리탐험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과 오후 3시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는 만 5세부터 8세까지의 어린이를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 ‘소리탐험대’에 참여할 수 있다. 소리탐험대에서는 일상과 주변의 소리를 탐색하며 악기와 사람의 소리가 조화를 이루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어린이 예술교육 프로그램 소리탐험대는 서울시청 시민청의 세대공감 프로그램 사업의 일환으로 음악 교육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예술 감수성을 향상하고 창의력을 키우는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다.
◇시민청 영화 상영 프로그램 ‘화요시네마’
무료 영화 상영회인 ‘화요시네마’는 매월 1, 3, 4주차 화요일 오후 2시에 바스락홀에서 열린다. 7월에는 2일 ‘여름 이야기’, 16일 ‘세기말의 사랑’, 23일 ‘수라’를 상영한다. 특히 16일 ‘세기말의 사랑’ 의 상영을 마친 뒤 임선애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시민청 공연 프로그램 ‘활력콘서트’
공연 프로그램인 ‘활력콘서트’는 매주 화, 목 낮 12시 10분부터 12시 50분까지 지하 1층 활짝라운지에서 진행된다. 활력콘서트는 시민이 참여하고 시민이 즐기는 무료 공연 프로그램으로 클래식 색소폰 앙상블, 포크록, 퓨전국악, 클래식 크로스오버,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일 색소폰 앙상블 키를 시작으로 레밴드, 삼현, 앙상블 어라운드, 이유카, 장끼전, 첼로가 노래하는 진스 등 다양한 시민청예술가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서울시청 시민청은 무더운 여름을 맞이해 시민청에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영화 상영,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민청 홈페이지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청 시민청은 서울시청 지하 1, 2층에 위치한 시민을 위한 공간이다. 시민청은 시민이 스스로 만들고 누리는 시민생활마당으로 전시, 공연, 강좌 등 각종 시민 활동이 각각의 특성을 반영해 펼쳐질 수 있도록 비움과 유연성을 강조해 만들어졌다. 서울시청 시민청은 시청역, 을지로입구역과 연결돼 있으며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