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세상이 다 아는 결혼을 한 덕에 이혼마저도 비밀이 될 수 없는 유명인들의 이혼 후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오는 9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관찰 예능 ‘이제 혼자다’를 통해 이혼 후의 일상을 전하게 될 배우 조윤희, 전노민, 방송인 최동석, 이윤지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예고편에서 박지윤과 결혼 14년 만에 이혼 후 홀로된 지 1년 된 최동석은 현재 거주 중인 제주도의 해변을 달리고, 혼자 맥주를 마시고, 혼자 식당에 들렀다. 지난 2020년 온 가족이 제주로 내려왔지만, 현재는 홀로 지내고 있다.

식당에서 밥을 먹던 최동석은 “집사람은 뭐해?”라는 식당 주인의 질문에 난감한 듯 눈치를 살피는 모습이었다.

이어진 화면에서 이동건과 이혼한 지 4년된 조윤희는 지나가던 시민에게 “좋은 소식 들리던데. 유튜브에 난리야”라는 말을 듣고는 표정이 굳었다. 조회수를 노리고 허위 정보를 올리는 유튜브 채널에서 조윤희에 대한 헛소문을 올린 모양이었다.

황당해하던 MC 박미선이 “전노민씨도 있었냐”라고 묻자 전노민은 “난 요즘 미치겠다”라며 웃었다. 영상에는 ‘홀로 된다는 것은 세상의 오해에 맞서는 것’이라는 자막이 깔렸다.

조윤희는 “나는 내 사전에 이혼이라는 건 없다는 마음을 먹고 결혼한 거였다. 근데 꿈에 걱정했던 것들이 나오기도 하고”라고 말했고, 최동석은 이혼에 관해 이야기하던 중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7월9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