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3개 구(네리마구, 아다치구, 메구로구)의회 의원 3명 친환경 학교급식 벤치마킹

-최대호 시장 “양국 간 지속적인 정책 소통…학교급식 환경 더욱 발전시키겠다”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일본 도쿄 네리마구, 아다치구, 메구로구 등 3개 구의회 의원 3명이 친환경 무상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15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한 야마구치 아키코(네리마구), 타카하시 마유미(아다치구), 코이데 마아리(메구로구) 의원 등은 교육현장 개선과 먹거리 정책 추진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들로 알려진다.

한국의 친환경 급식을 일본에 소개하며 활동 중인 다나카 히로시 한국풀뿌리학당 대표와 각종 저서와 기고를 통해 한국 문화를 일본에 알리고 있는 이토 준코 작가 겸 기자도 취재를 위해 동행했다.

방문단은 먼저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친환경 공동급식지원센터의 연혁, 4개 지자체 간 민관 거버넌스 구축 과정 및 역할 등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이어 부안초등학교로 이동해 학교급식을 참관한 뒤 직접 시식을 하고, 안양시 급식 운영 현황 확인 및 영양교사 등 관계자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시청에서 최대호 시장과 간담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최 시장은 “안양시의 우수한 정책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양국 간 지속적인 정책 소통을 통해 학교급식 환경을 더욱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야마구치 아키코 의원은 “안양시 학교급식 정책에서 아이들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느껴진다 ”며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 외에도 벤치마킹할 정책이 많아 도쿄에 돌아가면 안양시의 다양한 정책을 시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일본의 안양시 친환경 학교급식 벤치마킹 방문은 올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일본 후쿠시마와 나고야 소재 대학의 학교급식 전문가 3명이 한국의 친환경 학교급식 정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시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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