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 기자]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대표 첸 시)가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현대미술 팝업 전시 ‘뉴 스트럭처 : 프리즘’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이자 설치미술 작가인 권오상의 작품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인스파이어의 디지털 샹들리에가 있는 로툰다에서 진행된다.

‘뉴 스트럭처 : 프리즘’은 한국 현대미술(K-아트)과 K-아티스트들을 글로벌 방문객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시작된 ‘인스파이어 아트 시리즈’의 첫 번째 전시이다. 인스파이어의 다양한 공간을 연결하는 중심부이자 디지털 아트 명소인 로툰다는 권오상의 ‘뉴 스트럭처’ 연작과 어우러져 창의적이고 영감을 주는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오상 작가는 평면 사진을 3차원 조각으로 변형하는 독창적인 작업 방식으로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받아왔다. 그의 ‘뉴 스트럭처’ 시리즈는 일상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평면 오브제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하여,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변화하는 독특한 공간적 특성을 갖추고 있다.

권오상 작가는 “이번 전시는 ‘뉴 스트럭처’ 시리즈의 다각적인 매력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로툰다라는 원형 공간에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의미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밝혔다.

더 트리니티의 박소정 대표는 “권오상 작가의 작품은 조각을 둘러싼 외부 환경과 관람자의 관계에 기반하여 공간성이 강조된다”며 “인스파이어 로툰다에서 작품의 매력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되는 작품은 총 7점으로, 권오상의 연작 초기작부터 최신작까지 다양하게 구성된다. 주요 작품으로는 ‘뉴 스트럭처 2 신발과 파인애플’, ‘뉴 스트럭처 4 프리즘과 맥캘란’, ‘뉴 스트럭처 7 스타와 스푼’, ‘뉴 스트럭처 14’, ‘뉴 스트럭처 8 블랙버드와 크리스탈’, ‘뉴 스트럭처 15’, ‘뉴 스트럭처 6 키와 블루’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인스파이어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 마이클 젠슨은 “디지털 LED 패널이 다양한 패턴과 모양으로 움직이는 로툰다의 디지털 샹들리에와 권오상 작가의 작품이 어우러져 독특한 감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K-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감각과 영감을 전달하는 ‘아트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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