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드러머 최민환이 라붐 출신 율희와 이혼에 대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십대 아이돌 스타였던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깜짝 결혼을 알리고 이후 삼남매를 함께 양육했지만, 지난해 12월 결혼 5년만에 합의이혼했다.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26일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이 오랜만에 KBS2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출연한 가운데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MC 지코는 절친인 최민환에게 “우리 얼마 만에 보는 거냐”라며 반가워했고, 최민환은 “6년만이다. 2018년도 그때가”라며 결혼식을 언급했다.

이홍기가 “그때 결혼식 아니냐. 이게 뭐 잘못된 거 아니잖아. 얘기하면 안 되는 거냐”고 라고 하자 최민환은 “내가 그런 걸 했었나요?”라고 능청스럽게 답해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은 지난 4월부터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삼남매를 홀로 키우는 싱글대디의 일상을 공개 중이다. 최민환과 율희는 과거 KBS2 ‘살림하는 남자들2’를 통해 일찍 부모가 된 이십대 부부의 리얼 라이프를 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이혼 후 각자의 일상을 살아가며 활동 중이다. 너무 어린 21세에 엄마가 됐던 율희는 최근 “혼자는 처음 살아보는 거라 걱정 많이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었던 것 같다. 한번씩 밤에 무서운 것 빼고는 모든 부분이 만족스럽다”라며 홀로서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