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시지바이오가 최근 홍콩 의료진을 대상으로 칼슘 필러 페이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미용성형 제품·술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프로그램 ‘2024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VCP-페이스템’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VCP(Visiting Clinician Program)는 전 세계 의료진에게 시지바이오의 제품은 물론, 클리닉 방문, 라이브 서저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최신 술기와 미용성형 동향, 의료진 간의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미용성형 제품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중화권 시장을 목표로, 지난해 중국 의료기기 전문 유통업체 HTDK 상하이와 페이스템의 라이선스 아웃 계약 체결 후 첫 번째 페이스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이다.
홍콩 의료진 4명과 클리닉 관계자 및 파트너사 등 7명의 참가자는 한국의 여러 클리닉을 살펴보며 미용성형 제품에 대한 최신 기술과 진단, 시술법을 배우고, 서로 경험을 공유하는 기회를 얻었다. 이어 시지바이오 S-캠퍼스 공장을 돌아보며 페이스템 등 다양한 제품의 생산 공정을 학습했다.
페이스템은 생체친화성 성분인 칼슘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CaHA)를 주원료로, 히알루론산 필러 대비 견고하고 안정적인 모양을 유지해 생체 친화성이 높다. 또한 피부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라겐의 생성을 촉진해 ‘콜라겐 스티뮬레이터’로 평가받고 있어, 스킨부스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박영진 원장(JY성형외과·피부과)은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CaHA 시술, 이마·손등에 라이브 서저리를 진행했다. 장두열 원장(체인지클리닉)은 실 리프팅 시술의 디테일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표원 팀장(V성형외과)은 클리닉 경영 전략을 소개, 전반적인 운영 및 관리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소개했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이번 VCP를 통해 중화권에 페이스템의 존재를 알리고자 했는데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것 같아 기쁘다”라며 “홍콩 의료진을 대상으로 진행된 아카데미는 이번이 처음인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페이스템의 인지도와 시장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