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삼성 ‘돌부처’ 오승환(42)이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전을 기원했다. 후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오승환은 19일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선전과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발전을 위해 총 2000만원 후원금을 전했다.
2016년부터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휠체어테니스 및 기초종목 육성 등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장애인 스포츠의 든든한 후원자로 꼽힌다.
오승환은 2016년 휠체어테니스선수 임호원, 2018년에는 임호원, 신의현에게 각각 1000만원씩 후원했다.
이후 2019년부터 2022년까지의 기초종목육성을 위한 후원을 포함해 현재까지 장애인체육을 위해 총 6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2024 KBO리그 정규시즌이 진행되고 있음을 고려해 이번 후원전달 행사는 시즌 종료 후 개최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장애인 스포츠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는 약속을 이번에도 지킬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다가오는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이 준비한 모든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올시즌 만만치 않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48경기 46이닝, 2승 7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1군에서도 빠졌다.
성적은 아쉽다. 데뷔 후 가장 힘든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사회활동은 별개다. 슈퍼스타의 ‘품격’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