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고딩엄빠5’에서 이혼 후에도 남편의 빚을 갚느라 못쉬는 두딸맘 사연이 공개된다.
28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측에 따르면 윤하솔은 출연, “신용불량자였던 남편이 저지른 각종 돈 관련 사고로 인해 2023년 이혼했지만, 전 남편을 다시 만나고 싶어서 방송에 출연하게 됐다”고 밝힌다.
두 딸과 거주하고 있는 윤하솔은 “원래 임대주택에서 살았지만, 집 명의자였던 남편이 임대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아서 (이혼 후에) 쫓겨나게 됐다. 다행히 딸의 어린이집 선생님에게 도움을 받아, 현재 한부모가족 복지시설에서 임시로 거주 중”이라고 말한다.
딸들을 어린이집을 보낸 후 윤하솔은 오토바이를 몰고 배달 일에 돌입한다. “하루에 30~40건 정도 배달 일을 한다”는 비가 쏟아지는 데도 배달 일을 멈추지 않는다.
윤하솔은 “전 남편이 내 명의로 받은 대출과 카드값, 가전 렌털비를 갚느라 쉴 수가 없다. 이혼 후에도 전 남편의 사채빚 300만 원을 대신 갚아 줬다”고 고백한다.
이어 “전 남편이 자신의 빚 300만 원이 해결되어야 양육비를 줄 수 있다고 해서 대출을 받아 돈을 건넸지만, 양육비는커녕 원금도 돌려받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한다.
방송은 오늘(28일) 오후 10시 20분에 공개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