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3호

[스포츠서울 | 고척=황혜정 기자] 삼성 외야수 구자욱(31)이 쐐기 2점 홈런을 터트렸다.

구자욱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해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뽑아냈다.

이날 4회초 1사 1루에서 구자욱은 키움 김선기의 초구인 시속 142㎞ 몰린 속구를 잡아당겨 우월 2점 홈런을 만들었다. 비거리 120m, 시즌 23호다.

최근 10경기 타율 0.351, 2홈런으로 절정의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는 구자욱이다. 구자욱은 4회초 나온 홈런으로 개인 통산 단일시즌 최다 홈런(종전 22개·2021시즌)을 경신했다.

이날 1회초부터 박병호의 3점 홈런에 힘입어 빅이닝(4득점 이상)을 만든 삼성은 4-2로 점수가 좁혀진 4회초 구자욱의 쐐기 홈런이 나오며 6-2로 달아났다. et1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