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등과 AI테크데이 진행

〔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엔비디아(NVIDIA)와 손잡고 도 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경과원은 지난 27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엔비디아와 ‘AI 교육 및 기술·컨설팅 지원 협력식’을 가졌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도내 인공지능 교육 기술 지원 △AI 관련 중소·스타트업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엔비디아의 기술 사례 공유 및 컨설팅 지원 등이다.

협력에 따라 경과원은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NVIDIA의 기술 트레이닝과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내 AI 기술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선언식 이후 AI 개발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용 소형 컴퓨팅 플랫폼 NVIDIA Jetson을 주제로 한 ‘AI 테크데이’ 행사인 ‘NVIDIA Jetson 개발자 밋업’이 진행됐다.

첫 키노트 강연은 함흥용 전무(젯슨&임베디드 사업 개발 매니저)가 ‘엣지 컴퓨팅에서의 AI 및 대형언어모델(LLM) 응용’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AI 스타트업 노타(NOTA) 김태호CTO, 박재훈 로보티즈 매니저가 최신 AI 기술과 기업들의 실사례를 알기 쉽게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과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등 글로벌 테크 기업들과 AI테크데이를 갖는다.

강성천 원장은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생성형 AI 기술이 급속히 발전하는 상황에서 경기도 AI 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테크데이를 통해 엣지 컴퓨팅,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을 경기도 주요 산업에 접목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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