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공민정이 동갑내기 배우 장재호와 결혼 후 소감을 밝혔다.
공민정은 7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평생 잊지 못할 하루를 선물 받았다”라며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 한 분 한 분 마음에 새기며 잘 살게요”라고 적었다.
앞서 공민정과 장재호는 지난 6일 서울 모처에서 양가 가족, 친지, 가까운 지인 등만 초대한 채 야외 결혼식을 올렸다.
1986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1월 방송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내남결)에서 연상연하 부부를 연기한 바 있다.
평소 동료로 친분을 쌓아온 공민정과 장재호는 ‘내남결’을 통해 보다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에 이르렀다. 드라마 속 인연이 현실 부부 관계로 이어진 셈이다.
공민정은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누구나 제 명에 죽고 싶다’로 데뷔한 이래 영화 ‘82년생 김지영’,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내남결’ 등에서 활약했다.
장재호는 2008년 연극 ‘그 이불 속의 아쉬움’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좋은 사람’ ‘20세기 소년소녀’ ‘파도야 파도야’ ‘나를 사랑한 스파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에 출연했다. 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