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제 무리뉴 페네르바체 감독이 안토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원하고 있다.

안토니는 아약스에서 뛰다 맨유로 이적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재회했다. 하지만 안토니는 맨유에서 기대에 치지 못했다. 새롭게 시작한 시즌에도 맨유에 안토니의 자리는 없었다. 텐 하흐 감독은 마커스 래쉬포드, 아마드 디알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등을 중용하고 있다.

그럼에도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안토니를 믿고 있다고 인터뷰해왔다. 이번시즌에도 텐 하흐 감독은 “안토니가 비록 지난시즌에 좋지 않았지만, 여전히 그가 맨유에서 뛸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기회를 찾고 싶어하는 안토니는 새로운 도전을 택하기로 했다. 무리뉴 감독이 안토니에게 손을 내밀었다. 안토니도 임대 계약을 통해 팀을 떠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안토니의 친정팀 아약스도 안토니를 데려오고 싶어 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도 안토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가장 앞서 있는 건 무리뉴의 페네르바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0일(한국시간) ‘친정팀 아약스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페네르바체가 안토니 영입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튀르키예 이적시장은 금요일까지 열려 있다. 맨유와 페네르바체의 협상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