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한국 우슈가 추석 연휴를 걸쳐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5개 메달을 수확했다.
대한우슈협회에 따르면 우슈대표팀은 지난 9~15일까지 마카오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우슈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각각 1개씩 따내고 동메달을 3개 얻었다.
남자 곤술에 출전한 이용현(충남체육회)이 한국 선수단에 금메달을 안긴 가운데 남권의 윤동해(경주시청)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차세대 태극권사인 안현기(충북개발공사)는 태극권 및 태극검 두 종목 모두에서 동메달을 획득, 한국 우슈의 미래를 밝혔다. 산타 80kg의 장경빈(충남체육회)은 커리어 첫 국제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면서 역시 신고신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선수단을 이끈 우슈협회 이해수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한국 우슈의 세대교체 과정을 보이는 의미가 컸다. 지도자 및 선수,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24개국이 출전해 겨뤘다. 한국 선수단은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