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FC서울이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서울은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 대구FC와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47를 확보한 서울은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대구는 연승에 실패했지만 승점 1을 추가했다.

양 팀은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서울은 계속해서 6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유지하며 주도권을 틀어 쥐었다. 하지만 좀처럼 대구의 단단한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특히 대구 수비수 카이오의 벽에 연거푸 공격이 막혔다.

그러다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임상협의 패스를 받은 일류첸코가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다. 하지만 이후 주심이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득점으로 인정됐다. 서울은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야잔의 헤더가 대구 골키퍼 최영은에게 막혔다.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다. 그리고 종료 직전 세징야의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