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은별 기자] 한국의 전설적인 밴드 산울림의 데뷔 50주년 기념 프로젝트 정규앨범이 다음달 4일 발매된다.

산울림 맏형 김창훈이 진두지휘하는 ‘산울림 50주년 기념 프로젝트’는 2023년 9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4년에 걸쳐 산울림과 김창완, 김창훈의 작품 50곡을 후배 뮤지션과 밴드가 각자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는 것이다

4일 발매되는 앨범 Vol1에는 인디록밴드 오월오일이 연주하고 노래한 ‘손’부터 아디오스 오디오가 부른 ‘화초’, 유다빈밴드가 부른 ‘지난 이야기’, 갤럭시 익스프레스가 들려주는 ‘내가 왜 여기있는지 몰라’, 크랙샷의 ‘무녀도’, 롤링쿼츠의 ‘회상’, 래퍼 디핵이 재해석한 ‘나 어떡해’, 솔루션스의 ‘지금 나보다’, 허클베리핀이 새롭게 연주한 ‘옷 젖는건 괜찮아’, 사뮈가 커버한 ‘비,비,비’까지 총 10곡이 담긴다.

대동여지도에서 착안해 산맥들을 형상화한 앨범 커버도 눈에 띈다. Vol 1은 붉은색으로, Vol2는 푸른색으로 차별화할 전망이다. mulga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