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독립영화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배우 강길우가 결혼했다.
눈컴퍼니는 13일 “강길우가 지난 12일 서울 모처에서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렸다”고 밝혔다.
1986년생 강길우는 2013년 연극 ‘마법사들’로 데뷔했다. 연극 ‘아모르 파티’, ‘갈매기B’, ‘5두방정’, ‘메멘토모리’, ‘바다 한가운데서’, ‘화학작용:미아리고개 예술극장편’, ‘으랏차차, 세우다’, ‘서로단막극장’ 등에 출연했다.
연극 무대에서 쌓인 내공을 들고 매체로 넘어왔다. ‘신과 함께 죄와 벌’을 시작으로 ‘한강에게’, ‘안전거리’, ‘파도를 걷는 소년’, ‘소풍 같이’, ‘블루시티 서울’, ‘사는 게 먼지’, ‘더스트맨’, ‘북극성’, ‘낙하하다’, ‘온 세상이 하얗다’, ‘브로커’, ‘뒤틀린 집’, ‘초록밤’, ‘을지로’, ‘여섯개의 밤’, ‘비밀의 언덕’, ‘절해고도’, ‘8월의 크리스마스’, ‘서울의 봄’, ‘로기완’, ‘베테랑2’, ‘프랑켄슈타인 아버지’ 등에서 활약했다.
비교적 평범한 인상의 강길우는 어떤 역할을 맡아도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다는 평가를 받는다. 선과 악을 오고 가는 중에도 매 장면, 매 역할 준수한 연기로 작품의 몰입을 더한다. 작품과 캐릭터의 내면을 고루 생각하는 깊이가 있다는 평이다. 일각에서는 ‘독립영화계의 송강호’라고도 불린다.
또한 안방에서는 드라마 ‘이렇게 된 이상 청와대로 간다’, ‘아직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뿐’, ‘몸값’, ‘재벌집 막내아들’, ‘더글로리’, ‘연인’, ‘힘쎈여자 강남순’, ‘웰컴투 삼달리’, ‘전,란’ 등에 출연했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