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 기자] 화제의 넷플릭스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계급전쟁’의 톱2 권성준(29 나폴리 맛피아), 에드워드리(52) 셰프가 유재석과 특급 만남에서 결승전 비화를 털어놨다.
13일 공개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흑백요리사’가 낳은 두명의 스타 권성준과 에드워드리가 녹화장을 방문했다.
셰프들을 위해 주방에서 진행된 촬영 중 두 셰프는 새로운 요리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이 “우승상금이 3억원이라던데”라고 하자 우승자 권성준은 “3억을 바로 OOO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경연 내내 엄격한 심사로 화제를 모은 국내 유일 미슐랭 3스타 안성재 셰프의 버건디 정장을 입고 나온 조세호가 “이 복장을 보니까 유쾌하지는 않으신 것 같다”라고 하자 두 셰프는 진심의 웃음을 터뜨렸다.
톱8 요리사 중 결승전에 먼저 진출한 권성준을 제외하고 7명은 두부를 주제로 30분마다 계속 새로운 요리를 만드는 ‘무한요리지옥’ 경연을 펼쳤다. 놀라운 집중력과 창의력으로 매번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냈던 에드워드리는 “사실 여태까지 두부를 못 먹는다”라며 지독한 후유증을 고백해 웃음바다가 됐다.
이어 에드워드는 “미스터 OOO, 땡큐.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뜻밖의 인물에게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자리에는 두 셰프의 신 메뉴가 공개됐고, 시식에 앞서 에드워드리가 조세호의 눈을 가리는 퍼포먼스로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이민 2세인 에드워드리는 지난 2010년 미국 푸드네트워크 아이언셰프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백악관 만찬 셰프로도 일했다.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에서 610 매그놀리아를 20년간 운영 중이다.
권성준은 서울 용산구에서 생면 파스타 레스토랑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를 운영 중인 오너 셰프다. gag1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