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유설화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원작 가족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가 오는 18일 서울 마포구 메세나폴리스몰 신한카드 SOL페이 스퀘어 드림홀에서 개막한다.

‘슈퍼거북 슈퍼토끼’는 초등학교 필독서 및 권장 도서로 빠지지 않는 유설화 작가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슈퍼 거북’과 ‘슈퍼 토끼’를 노래한다.

우리에게 익숙한 ‘토끼와 거북이’가 경주를 마친 후 이들의 삶에 주목해 새로운 재미와 생각할 거리를 제공한다. 뮤지컬에서는 더 빨라지고 싶은 거북이와 절대 달리지 않기로 결심한 토끼의 상반된 모습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유머러스하고 재치 있게 그린다.

‘슈퍼 거북’과 ‘슈퍼 토끼’는 유설화 작가가 전하는 자기 긍정 메시지를 담은 이야기다. 특히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재로 따뜻한 웃음과 감동, 위로를 전한다는 평을 받는다.

작품 제작은 할리퀸크리에이션즈㈜가 진행한다. 최근 6년 연속 어린이·가족 공연 부문 판매 랭킹 1위(인터파크 아동·가족 부문)를 기록한 제작사다. 회사는 그림책 원작 뮤지컬 ‘앤서니 브라운 신비한 놀이터’, ‘아빠! 사랑해요!’, ‘알사탕’, ‘장수탕 선녀님’, ‘이상한 엄마’, ‘달 샤베트’ 등 다수 공연을 제작했다. 올해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무대는 유설화 작가 특유의 따뜻한 그림체를 그대로 살린다. 공연 내내 다양한 동물들이 지루할 틈 없이 등장한다. 신나는 음악과 실감 나는 영상 효과는 관객들이 거북이와 토끼의 처지에 더욱 몰입하게 만든다.

공연장에는 포토존과 굿즈 판매점을 마련한다. 또한 스탬프 투어 활동지를 무료 배포해, 토끼와 거북이의 달리기 경주를 완성하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경주의 승자를 아이들이 스스로 선택해 자신만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또 공연 관람 전 부모와 아이가 함께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슈퍼거북 슈퍼토끼’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만 24개월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슈퍼 할인’, ‘재관람 할인’ 등 다양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있다.

할리퀸크리에이션즈㈜ 관계자는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는 두 주인공이 실패를 딛고 성장하는 모습,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나이와 관계없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며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유쾌한 웃음과 함께 깊은 공감을, 공연장을 나서며 따뜻하면서도 묵직한 위로를 얻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