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복귀전에서 맹활약한 손흥민(토트넘)이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2일(한국시간) 과거 왓포드FC에서 뛰었던 트로이 디니가 뽑은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이 주의 팀’을 발표했다. 공격수 3명을 선정됐는데 손흥민이 포함됐다.

손흥민이 왼쪽 윙어 자리에 선정됐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크리스 우드(노팅엄 포레스트)가 나머지 자리를 차지했다.

손흥민은 지난 19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웨스트햄과 8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달 27일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첫 경기를 뛰다가 허벅지 부상으로 주저앉았다. 이후 토트넘 일정에 함께하지 못했다. 또 요르단, 이라크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3, 4차전을 치른 축구대표팀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22일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손흥민은 자책골을 유도하고 리그 3호골을 넣는 등 맹활약했다. 토트넘도 웨스트햄을 4-1로 꺾었다. EPL 통산 308경기에 출전해 123골을 넣은 손흥민은 올타임 득점자 TOP 20위 진입에 성공했다.

디니는 “웨스트햄이 주도권을 가져가고 있던 경기에서 손흥민은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부상 복귀 후에도 65분 동안 열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라고 손흥민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