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또 하나의 역사를 썼다.

맨시티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프라하(체코)를 5-0으로 꺾었다. 2연승에 성공한 맨시티는 승점 7을 확보해 3위에 자리했다.

맨시티는 전반 초반부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전반 3분에 나온 필 포든이 선제골을 넣었고, 10분 뒤에는 ‘괴물’ 엘링 홀란의 환상적인 뒤꿈치 발리 슛으로 추가골을 뽑았다. 전반을 2-0으로 마친 맨시티는 후반 들어 공격의 고삐를 놓지 않았다.

후반 19분 존 스톤스의 헤더로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23분 홀란과 43분 누네스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유럽축구 통계전문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시티는 유러피언컵,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무패 경기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무려 26경기 무패(18승8무)다. 지난 2007~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세운 25경기 무패를 깨뜨렸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