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감독 대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뤼트 판 니스텔루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맨유는 이번 시즌 계속된 부진에 에릭 텐 하흐 감독과 결별했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을 빠르게 선임했는데, 스포르팅(포르투갈)과 정리가 필요해 부임까지는 시간이 걸렸다.
맨유는 아모림이 맨유로 올 때까지 텐 하흐 체제에서 수석코치를 지낸 판 니스텔루이에게 대행 자리를 맡겼다. 판 니스텔루이는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해냈다. 판 니스텔루이 대행 체제에서 맨유는 카라바오컵 16강에서 레스터 시티를 제압했다.
리그에서 첼시와 1-1로 비겼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PAOK(그리스)를 2-0으로 꺾었다. 리그에서 다시 만난 레스터 시티도 3-0으로 제압하며 맨유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그렇게 판 니스텔루이의 임무는 끝났다. 아모림은 본격적으로 맨유를 지휘할 예정이다. 맨유는 공식 채널을 통해 판 니스텔루이와 이별을 알렸다. 맨유는 “판 니스텔로이와 1군 코치 3명이 클럽을 떠나면서 미래가 더욱 밝아지기를 기원한다. 맨유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모림은 판 니스텔루이를 존중하나, 자신의 코치진과 함께 일을 하고 싶어한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