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비행기에서 승객을 구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팀 동료 디오고 달롯과 함께 포르투갈 리스본으로 향하던 중에 비행기 뒷자석에 쓰러진 남성을 확인하고 주변의 도움을 요청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이 남성이 쓰러진 것을 본 뒤 “여기요. 도움이 필요합니다. 도움이 필요해요”라고 외쳤다. 그는 화장실에 갔다가 이 남성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쓰러진 남성과 10여 분을 함께 있었다.

페르난데스의 도움 요청 속에 승무원이 이후 조처를 취했고 쓰러진 남성은 괜찮아졌다. 비행기가 도착한 뒤 페르난데스는 승객들의 셀카 요청을 흔쾌히 승낙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이끌고 있는 핵심 자원이다. 레스터시티전에서 승리한 뒤 달롯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FA) 네이션스리그를 위해 리스본으로 향한다. 폴란드, 크로아티아를 연속으로 만난다. 이후 맨유로 다시 합류하는데, 새 감독은 루벤 아모림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