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착화 이미지 개선 위해 대시민 선호도 조사…12월2일 공식 선포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서울시는 올해 10년 차를 맞은 중장년 사회공헌 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를 새로운 브랜드 ‘가치동행일자리’로 변경, 일자리 사업의 의미를 확고히 하고 이미지 개선에 나선다.
보람일자리는 시가 전환기 중장년 세대의 경력설계, 직업교육, 일자리 등을 지원하는 ‘서울런4050’ 정책사업 중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6000여 명 규모로 수행 중이다.
시는 다음 달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가치동행일자리를 선포, 지난 사업 성과와 내년도 사업 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는 사업 참여자와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직접 참여를 원할 경우 20일부터 ‘50+포털’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한다.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은 2015년 442명으로 시작, 올해 5902명 규모로 확대됐다. 하지만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구체적인 사회사업 내용에 대한 시민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공공일자리에 대한 굳어진 이미지 개선을 위해 대시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새로운 브랜드 변경을 추진해 새로운 사업명을 선보인다.
한편 내년도 가치동행일자리 사업은 중장년층의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다양한 시민 공공 서비스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다. 더불어 시민 필요에 따른 지원 방향도 모색할 방침이다.
서울시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내년에는 가치동행일자리라는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게 참여자 개인과 수혜자의 필요에 더 다가가고 공공 서비스의 질적 성장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