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데뷔 10주년만에 첫 데뷔 앨범입니다”
규현은 27일 오후 서울 청담동 씨네시티 3층 엠큐브에서 개최된 첫 정규앨범 ‘컬러스(COLORS)’의 음감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COLORS’는 규현이 지난 2014년 솔로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 앨범이다. ‘COLORS’는 앨범 타이틀에서 엿볼 수 있듯, 규현이 지닌 다양한 색채를 덧입은 음악 컬렉션을 의미한다. 규현이 걸어온 음악적 발자취를 되짚는 동시에 가수 활동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COLORS’에는 규현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서정적인 발라드곡은 물론 팝, 댄스, 뮤지컬 넘버가 연상되는 클래식한 대곡 스타일까지 다양한 장르가 수록됐다. 한시도 음악적 시도를 멈추지 않는 규현의 성실함이 한 곡 한 곡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규현은 “데뷔 10주년이다 보니까 팬들과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정규앨범을 기획하게 됐다. 원래는 정규앨범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 앨범에 곡을 많이 담아도 그냥 지나가 버리니까 노래들이 아깝다는 생각을했다. 그래서 정규앨범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정규 앨범이라는 텍스트가 주는 힘을 느꼈다. 멋있다고 생각했다. 앞으로도 최대한 많이 내고싶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컬러스는 다양한 장르를 담고있다. 다채로운 색깔의 음악들이 담겨있는 앨범이다. 제가 공연때 관객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랩을 하는데 랩을 한 곡도있다. 통통 튀는 곡들도 있다. 전체적으로 들어보시면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규현은 앨범 발매와 함께 솔로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아시아 투어 ‘COLORS’를 개최한다. 투어는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가오슝, 홍콩, 자카르타, 타이베이, 요코하마, 방콕, 마카오, 마닐라 등 아시아 9개 도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규현은 지난 10년간의 음악 여정과 성취를 팬들과 함께 되새기며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규현의 첫 정규 앨범 ‘COLORS’는 11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