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의원 “일본에 뒤통수 트럼프에게 뺨을”, “외교가 경제이고 안보”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확산 방지 등 군축 회담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8일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트럼프 폭설이 전 세계를 뒤덮고 있는 이때 윤석열 외교는 일본에 뒤통수를 맞은 데 이어 트럼프에게도 뺨을 맞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 의원은 “美 대선 때 공화·민주 양당의 강령에 한반도 비핵화가 사라졌을 때 저는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미국은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핵확산 방지 등 군축 회담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라고 했다.
또한 박 의원은 트럼프가 후보 시절 “김정은과 양키 스타디움에서 야구 시합을 보자”라는 발언 당시에 “북·미 대화가 시작될 것이다”, “특히 최근 美 백악관 NSC 수석 부보좌관으로 ‘알렉스 웡’ 지명에 대해서 ‘트럼프·김정은 회담이 시작된다’라고 했다”며,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에 팁을 드린다”라고 했다.
첫째, 북·미 정상회담은 한다. 그러나 김정은은 싱가포르 회담 약속을 뒤집은 하노이 회담의 상처가 너무 크다. 호락호락 대화한다고 한다고 하지 않고 버티겠지만 북한 국익상 머잖아 실현된다. 우리는 코리아패싱을 대비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려면 대통령께서 대북정책을 뒤집으셔야 한다.
둘째, 김정은은 7차 핵실험을 트럼프 취임 후 하리라 예상한다. 북한은 ICBM 실험은 푸틴의 도움으로 성공했기에 ICBM에 탑재할 핵탄두의 소형경량화 실험이 절실할 것이다. 풍계리 3호 갱도가 소형경량화 실험용 갱도이다. 핵실험이 성공한다면 미국 시민 여론은 들끓을 것이며, 미국의 시선은 일거에 평양으로 집중할 것이다.
셋째, 우크라이나 전쟁에 너무 깊숙 빠져들지 마시고 종전 후 복구 참여 및 러시아와 경제협력을 준비하셔야 한다. 무엇보다 “북·미접근에 패싱 방지를 고심하시라며 4강에 둘러싸인.. 북까지 5면 초가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외교가 경제이고 안보”라는 강한 입장을 내놨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