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윤수경 기자] 배우 나문희가 국내 최초 AI 배우가 된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나야, 문희’ 시상식이 진행됐다.

AI 유니버스에서 데뷔하게 된 나문희는 “날개를 달아서 좋았다. 오페라의 주인공 이런 것도 하고 싶었는데 어려웠다. 평소에 그런 걸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고 이제 몸이 그렇게 자유롭진 않다. 하루하루 견디고 있는데 이렇게 날개 달고 왔다 갔다 하니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배우로서 이미지 남용을 우려하는 질문에는 “나는 워낙 성우를 오래 하다가 배우를 했기 때문에 내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것도 현실에서 많이 찾아서 했다. 그래서 나에 대한 이미지 (남용에 대한 우려) 이런 건 적다. 이런 나문희도 있고 한편으로는 저런 AI 나문희도 있다고 생각한다. 날개를 달고 돌아다녀 보자 하는 생각이어서 그런 건 크게 생각 안 했다”고 답했다.

한편, 영화 ‘나야, 문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배우이자 밈 트렌드를 이끄는 배우 나문희의 국내 최초 AI 무한 데뷔 유니버스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4일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yoonssu@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