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20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영탁은 트로트와 K-pop을 넘나드는 폭발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영탁은 ‘폼미쳤다’ 무대에서 강렬한 에너지와 유머러스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의 분위기를 압도했다. 그의 특유의 매력과 표정, 제스처는 무대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고, 관객들은 영탁의 카리스마와 자연스러운 무대 장악력에 열광했다.
특히, 영탁은 피원하모니와 함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완벽하게 재해석하며 또 다른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다. 트로트 가수인 영탁과 K-pop 그룹 피원하모니가 함께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은 두 장르의 매력이 완벽하게 어우러진 무대였다. 영탁과 피원하모니는 각자의 개성과 스타일을 살리면서도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었고, 두 팀의 조화로운 앙상블은 무대의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번 무대를 통해 영탁은 트로트계의 최고 가수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하며,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에서도 독보적인 위치를 확립했다. 특히, 자신의 곡에 K-pop 그룹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조합은 그의 음악적 범위와 가능성을 더욱 넓히며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영탁은 트로트와 K-pop의 경계를 넘나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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