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대회가 오는 1월 18일 개막한다. 개막전에서는 한국의 T1과 인도네시아의 붐e스포츠가 격돌한다.
라이엇 게임즈가 2025시즌 VCT 퍼시픽 킥오프 대회 세부 일정과 대진을 공개했다. 내년부터 VCT 퍼시픽에는 농심 레드포스(한국)와 붐e스포츠가 새로 합류해 총 12개 팀이 ‘우승’ 경쟁을 펼친다. 농심은 올해 열린 VCT 퍼시픽 어센션에서 우승, 붐e스포츠는 준우승을 기록해 상위 리그에 합류한 것.
킥오프 대회 개막전은 확 달라진 T1과 새 얼굴 붐e스포츠가 맞붙는다.
특히 T1은 올해 발로란트 챔피언스 진출에 실패하면서 ‘버즈’ 유병철과 ‘메테오’ 김태오, ‘실반’ 고영섭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더군다나 T1은 전력 보강 후 비시즌 동안 진행된 레드불 홈 그라운드 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내년시즌 기대감을 키웠다. 개막 두 번째 경기에서는 VCT 퍼시픽 데뷔전을 치르는 농심이 일본의 강호 제타 디비전과 대결한다.
올해 VCT 퍼시픽 대표로 챔피언스 무대를 밟았던 젠지와 DRX, 탈론e스포츠, 페이퍼 렉스 등 4개 팀은 2라운드부터 출격한다. 젠지는 렉스 리검 퀸과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1라운드 승자와 대결하고, DRX는 농심과 제타 디비전 승자와 맞붙는다.
VCT 퍼시픽 킥오프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위조의 결승 진출전과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승제로 열리며, 다른 경기는 모두 3전 2선승제다. 대회 장소는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이다.
VCT 퍼시픽 킥오프 대회 티켓은 27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한국에 거주하지 않는 팬들은 티켓 판매 웹사이트에서 ‘VCT Pacific’ 또는 ‘VALORANT’를 검색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외국 팬들을 위한 티켓 판매 페이지는 영어와 일본어로 제공된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