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활동하다 국내 프로 농구 구단으로 이적한 일본인 치어리더의 야구 실력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 채널 ‘야신야덕’에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치어리더의 역대급 야구 실력’이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국내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 소속 1999년 생 일본인 치어리더 노자와 아야카가 출연했다.

노자와 아야카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최초의 일본인 치어리더로 영상에서 “작년 11월부터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예전부터 K팝도 좋아했고, 한국에 관심이 많았다. 한국에서 치어리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꿈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아야카는 실내 야구 연습장에서 캐치볼과 타격, 라이브 피칭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일본에서 고등학교 시절 소프트볼을 했다는 아야카는 “고등학교 때 시속 90km 초반까지 던졌다”고 밝혔다.

타격도 진행한 아야카는 진행자의 극찬에 “배팅은 해본적이 없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아야카는 2025년 새해 목표를 묻자 “야구를 정말 좋아하기 때문에 가장 큰 목표는 한국에서 야구 치어리더를 하면서 시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당분간 한국에서 활동을 이어갈 전망이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