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홍상수 감독과 불륜 관계인 배우 김민희가 임신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최근 참석한 영화제도 임신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 오전 디스패치는 김민희(42)가 임신 6개월 째로 올 봄 출산을 앞두고 있다며, 아빠는 영화감독 홍상수(64)라고 보도했다.
무엇보다 지난해 8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영화 ‘수유천’으로 스위스에서 열린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도 임신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수유천’은 홍상수와 김민희가 가장 최근 함께 작업한 영화로,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두 사람이 동반 참석했다.
당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로 베를린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데 이어 로카르노 영화제 최우수 연기상도 수상했다.
김민희는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후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트로피를 들고 포토콜에 참석했다. 둘은 카메라 앞에서 손을 꼭 잡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현재 김민희와 홍상수는 경기도 하남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상수 감독은 본처와 살던 서울 압구정 집에서 나와 김민희의 부모가 거주하는 하남시에 새집을 얻은 바 있다.
두 사람은 산부인과 방문 외에도 서울 맛집 데이트를 즐기거나, 하남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며 일상을 보내고 있다. khd9987@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