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설특집 ‘뽈룬티어’ 27~28일 방송

전직 프리미어리거 설기현X조원희 합류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의 감독 이영표가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에게 대결을 제안(?)받고 ‘결투 신청’ 꿀팁을 귀띔했다.

27~28일 양일간 KBS 설특집으로 방송되는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들과 일반인 동호회 팀의 풋살 대결을 다룬다. 지난 해 KBS 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먼저 선을 보인 ‘뽈룬티어’는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승부와 함께 ‘참가비 기부’라는 선행을 통해 ‘공익’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호평 받았다.

이번 설특집 ‘뽈룬티어’에서는 2024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이자 ‘연예계 대표 올라운더’ 이찬원이 축구 해설가로 데뷔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또 ‘2002 한일월드컵 태극전사’ 설기현, ‘프리미어리거 출신 유튜버’ 조원희가 선수단에 합류하며 초호화 군단을 완성했다.

여기에 기존 멤버인 감독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까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로 이루어진 ‘뽈룬티어’는 1000만 원의 기부금을 걸고 국내 최강 풋살팀들과 손에 땀을 쥐는 대결을 예고했다.

이런 가운데, ‘뽈룬티어’ 제작진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등 세계 최강 축구 클럽들이 이영표 감독에게 보낸 대결 신청서를 티저로 공개하며 재미를 더했다. 영상 속 이영표는 “완전히 우리가 강팀이라는 게 소문이 났다.

서로 우리랑 대결하려고 하네”라며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던 중 ‘한 판 붙자!’라는 도발적인 메시지와 함께 ‘토트넘’이라고 쓰인 신청서를 본 이영표는 “이건 손흥민이 그냥 나한테 얘기하면 되는데...”라고 말하며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과연 세계적인 클럽들을 뒤로 하고(?) 만난 국내 풋살팀들과의 대결에서 ‘뽈룬티어’가 어떤 승부를 보여줄지 27일 오후 6시 25분, 28일 오후 7시 2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