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 아이브(IVE)가 팬들을 설레게하는 눈싸움 대결을 공개했다.

아이브는 23일 유튜브 채널 ‘ODG’를 통해 ‘아이브 버티기’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영상에서 멤버 한 명씩 학생 참가자들과 마주보고 눈을 깜빡이지 않고 버티는 대결을 펼쳤다. 누구인지 모르고 있다가 코앞에 공개된 아이브 멤버들의 실물 얼굴 앞에 참가자들은 당황하면서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밈잘알’ 13세 참가자를 상대한 안유진은 특유의 미소 ‘한 방’으로 상대방을 6초만에 굴복시켰다. 인사를 나눈 참가자는 믿기지 모하겠다는 듯 눈을 비비며 눈앞에 아이브 안유진이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장원영은 ‘원영 언니’가 ‘최애’라는 12세 참가자를 상대로 2라운드에 나섰다. 장원영은 자신을 눈앞에 두고도 꿈쩍없는 상대에게 “언니가 졌어요!”하며 30초가 넘는 대결에서 항복을 선언했다.

3라운드에서 리즈는 TV를 보지 않는다는 14세의 참가자를 상대했다. 하지만 아이브를 라는 팀명만 알 뿐 멤버들을 전혀 모르는 상대방에게 자신을 소개하며 “더 열심히 할게요!”라는 말을 남길 수 밖에 없었다.

4라운드의 주인공은 이서. 이서는 바로 눈앞에 자신을 둔 12세의 참가자가 크게 놀란 토끼눈을 뜬 뒤 5초만에 눈을 깜빡이는 바람에 쉽게 승리를 거뒀다. 이서는 참가자에게 “이겨버려서 미안하다”며 인사를 나눴다.

‘ODG의 고인물’ 13세의 참가자와 마주한 레이는 서로 상대방의 팬이라며 인사를 나눈 뒤 환하게 웃는 얼굴 속에 13초만에 5라운드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6라운드.- 가을은 ODG에 첫 출연한 13세의 참가자를 상대했다. 가을은 “오! 너무 예뻐요”라며 감탄하면서도 버티는 참가자에게 20여초 만에 패배를 선언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저 미모를 어떻게 버켜’, ‘우리 어른들도 좋아하니 이런 콘텐츠 하나 만들어 주세요’라며 한껏 부러움을 담은 댓글들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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