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놀면 뭐하니?’ 주우재가 셰프들의 명품 요리를 통해 생선 편식을 치료했다.
2월 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이주원 왕종석 안지선 방성수/작가 노민선)는 ‘토시 어부’ KCM이 선물한 생선들로 요리를 하는 ‘생선을 부탁해’ 편으로 꾸며졌다. ‘라이더 셰프’ 신계숙과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의 명품 요리로 ‘생선 플렉스’를 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의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6.1%를 나타내며 2025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3.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토요일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맛과 멋을 모두 충족시키는 ‘통영식 참돔찜’을 완성하는 장면이다. 주우재의 생선 편식까지 치료한 요리에 분당 최고 시청률이 7.5%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지난 윈터송 MT에서 KCM은 직접 잡은 생선 컬렉션을 선물했지만, 손질도 힘들고 요리도 어려운 생선은 처리 곤란 선물로 전락했다. 이 생선들로 요리를 한다는 소식에 KCM은 또 커다란 생선 박스를 가져왔다. 미주는 “연예인 하지 말고 낚시해요”라며 직종 변경을 추천했고, KCM은 “나 연예인 할 거야”라고 받아치면서도 직접 잡은 생선 자랑에 열을 올렸다.
신계숙 셰프는 바삭하게 튀겨낸 돌돔에 달콤한 케첩 소스를 입힌 ‘탕수 돌돔’을 완성했다. 생선과 거리를 뒀던 주우재도 신세계를 맛본 듯 “내가 먹어본 생선 요리 중 세계 1등”이라면서 생선 껍질까지 리필해 먹었다. KCM이 귀한 볼살 부위를 떼어서 주자, 유재석은 왠지 꺼려지는 동족(?)의 볼살 부위에 구시렁거리며 시식에 들어갔고 “소고기 맛”이라며 감탄했다.
이어 OTT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장사천재 조사장’ 조서형 셰프가 등장했다. 유재석은 2년 전 진행한 소개팅 프로그램에서 MC와 출연자로 만난 적 있는 조서형 셰프에게 “그때보다 부유한 냄새가 나요”라며 반가워했다. 또 조서형 셰프가 ‘흑백요리사’ 이후 고백을 많이 받았다면서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자, 유재석은 미소로 축하를 전했다.
조서형 셰프는 황태 껍질로 감싼 ‘삼치 어만두’와 알록달록 고명을 얹은 ‘통영식 참돔찜’ 요리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쫀득한 황태 껍질을 만두피로 활용한 요리법에 감탄했다. 이이경은 정성 가득한 ‘통영식 참돔찜’에 “임금님 수라상 느낌이다”라고 감탄했다. 하하는 먹자마자 박수갈채를 보냈고, 생선 기피자 주우재도 맛있게 먹었다. 생선 제공자 KCM은 멤버들이 다 먹고 앙상하게 남은 뼈를 보며 뿌듯해했다.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jayee21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