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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한복 디자이너로 알려진 김리을(32·김종원) 리을 대표가 사망했다.
12일 더 팩트의 보도에 따르면 김리을 대표는 지난 11일 밤 사망했다. 김리을 대표는 부모님이 거주하는 아파트를 찾았다가 외부에서 걸려온 전화통화를 하던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가족들이 현재 경찰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다.
1993년생인 김 대표는 2016년 한복 원단으로 현대적인 정장을 처음 선보였고, 한복 정장 브랜드 ‘리을’을 만들어 운영했다.
특히 2020년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 슈가, 제이홉이 미국 심야 토크쇼 ‘지미팰런쇼’ 출연 당시 한국의 경복궁 근정전을 배경으로 오른 무대에서 입었던 한복을 디자인한 것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탔다.
또한, 2023년 글로벌 경제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의 SNS 게시글은 지난달 ‘리을’ 사진과 함께 “1993-2025”라는 글이 마지막으로 올라왔다. park554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