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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멜로무비’의 이준영-전소니 커플이 최우식-박보영 커플에 못지 않은 매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우 이준영과 전소니는 12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동대문 스퀘어 호텔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 제작발표회에서 극 중 최우식-박보영 커플에 못지 않게 자신들의 매력을 어필했다.
우선 이준영과 전소니 7년 동안 만나다가 헤어져 5년 만에 다시 재회한 홍시준-손주아 역을 맡았다. 극중에서는 재회한 커플이지만 실제로 두 배우는 처음으로 함께 호흡을 맞춘 사이라 따로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에 대해서 설명했다.
이준영은 “저희가 둘 다 (MBTI)의 I의 성향이어서 처음에는 참 이게 좀 어려웠다. 제 동생이고 하니까 약간 좀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촬영하기 전에도 이야기를 많이 했고 일상 중에는 뭘 했는지 취미가 뭔지 필사적으로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도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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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전소니는 “불안한 손과 이렇게 떨리는 눈빛으로 다가오는데 굉장히 어렵게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저도 되게 적극적으로 받아주려고 노력을 한 것 같다”며 연인 역으로 서로 마주하기 위해 서로 노력한 부분들을 소개했다.
MC 박경님이 이준영-전소니 커플에게 “단도직입적으로 최우식-박보영 커플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매력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대해 전소니는 “현실적이다. 왜냐하면 현실에서 저렇게 직진하는 분들을 잘 못 만나는데 저희는 직진 절대 안 하거든요. 계속 우회해서 상대방의 마음이 뭔지 모르겠다. 그게 되게 리얼하다”며 최우식-박보영 커플보다 훨씬 현실적인 커플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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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MC 박경림이 장난스레 싸움을 붙이듯 박보영에게 마이크를 넘기자 박보영은 “드라마를 보는 이유가 약간의 판타지가 있어야 된다”며 반기를 들었다. 파트너인 최우식 역시 “약간 영화 같은 설레임 같은 게 있어야 한다. 운명적인 만남”이라고 거들어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었다. 이어 최우식은 “그래서 멜로무비가 참 재밌는 게 이게 맛대로 즐길 수 있는 게 많다”며 다양한 모습의 연인들을 볼 수 있는 작품임을 강조했다.
한편, ‘멜로무비’는 사랑도 하고 싶고 꿈도 이루고 싶은 애매한 청춘들이 서로를 발견하고 영감이 되어주며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배우 최우식, 박보영, 이준영, 전소니 등이 출연하며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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