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스포츠서울이 창간 40주년을 맞이해 서울가요대상을 6월로 변경해 개최한다.
그간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1·2월에 개최한 서울가요대상은 34회를 맞아 2025년 6월 21일 인스파이어 아레나(INSPIRE ARENA)에서 연다. 이번 변경은 스포츠서울의 역사적인 의미를 되새기고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1990년 대중가요 활성화를 위해 첫발을 내디딘 서울가요대상은 국내 가요계를 총결산하는 무대로 성장하며 30여년간 한류 열풍의 밑거름이 됐다. 그 해 가요계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한 K팝 스타들이 총집합하는 서울가요대상엔 국내 최고의 K-POP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
앞서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 방송 제작 대행사 선정 공고를 통해 제작사를 선정했다. 무대 연출과 중계, 현장 관리 등 대규모 행사 영역에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방송 제작사와 손잡고 팬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화려한 시상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국내 최첨단 공연장인 인천 영종도 소재의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서울가요대상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무대 장치와 압도적인 영상미로 꾸며질 예정이다.
올해 서울가요대상에는 국내 최정상 K팝 스타 20여 팀이 다채로운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조직위원회는 “그 어느 때보다 가수들의 역동적이고 화려한 퍼포먼스, 감각적인 무대 연출이 돋보이는 시상식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은 그해 K팝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척도로 꼽힌다. 지난해 1월 2일 태국 라차망칼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제33회 서울가요대상’ 시상식에서는 NCT 드림이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고 음원상은 뉴진스, 최고 앨범상은 세븐틴이 차지했다.

따라서 올해 영예의 대상 수상자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특히 여타 시상식과 달리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영예의 대상은 단 한 팀만이 수상했다. 그만큼 대상의 가치와 무게감이 남다른 시상식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외에도 음원 및 음반, 심사위원 점수를 산정해 수여하는 최고음원상, 최고앨범상, 장르별 부문 상과 팬들의 투표로 진행되는 한류대상, 인기상 등의 주인공이 누가 될지도 주목된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는 “창간 40주년을 맞이하여 서울가요대상의 개최 시기를 6월로 변경한 것은 스포츠서울의 역사와 미래를 동시에 상징하는 결정”이라며 “올해 시상식은 K-POP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팬들과 아티스트들이 하나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제34회 서울가요대상은 2025년 6월 21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K-POP 팬들의 높은 관심과 성원이 기대된다. 진행 상황과 추가적인 내용들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