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4’ 출연자들이 뜨거웠던 지난날의 오해와 진실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3일 유튜브 채널 ‘넷플릭스 코리아’는 ‘‘그 장면들’ 비하인드, 당사자들이 전부 털어드립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솔로지옥4’ 멤버들의 하이라이트 인터뷰를 공개했다. 13명의 출연자는 하이라이트 영상을 함께 보며 촬영 당시 상황들을 낱낱이 밝혔다.

먼저 범상치 않았던 육준서 등장 장면에선 “웬 맹수가”라며 모두 폭소를 터뜨렸다. 김민설은 “그때 언덕이 있었는데, 머리부터 보여졌던 게 기억난다. (7명의) 여자 중 어디에 앉아야지(라고 생각했다)”라며 여자 출연자로 착각했던 사실을 전했다.

육준서에 대한 뒷이야기는 계속됐다. 이번엔 투박한 명령조의 말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천국도 숙소 내 수영장에서 그와 함께 수영을 즐기던 김민설은 이를 지적했고, 이를 본 이시안이 “저건 거울 치료가 필요할 거다”고 꼬집었다. 이에 육준서는 김민설에게 “밥 먹었어?”라고 다정한 말투로 말을 걸면서 “‘야’ 절대 안 쓴다”고 10일간의 변화를 말했다.

여자들의 기(氣) 싸움이라며 화제 됐던 장면에 대해 박해린 “언니들 만나러 가는 길 엄청 떨었다. 기가 죽을 것 같았다. 나도 여기서 살아남아야 하니까 텐션을 더 끌어올리자. ‘기죽지 말자, 해린아’라고 하다 보니 그런 말이 나왔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당시 박해린은 1대3 데이트를 궁금해하는 멤버들을 향해 “지금 또 면접 보는 것이냐? 우리도 좀 알려줘 봐. 언니들”이라고 말해 시즌 최고 ‘메기’로 등극했다.

이 밖에도 ‘통나무 위 밀당사건’, ‘육준서, 정유진 인사 무시 사건’, ‘김민설 양말장갑’ 등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솔직 과감하게 공개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솔로지옥’ 4시즌 연속 흥행에 힘입어 시즌5 제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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