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민들이 만드는 문화예술 향유의 장 열린다

생활문화동호회 14팀 참여, 공연·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5 생활문화 지원사업 사업설명회 동시 개최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오는 2월 23일(일) 오후 2시 축제극장 몸짓과 예술소통공간 곳에서 2025 시민예술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이 주체가 되어 펼쳐지는 문화예술의 장

2025 시민예술한마당은 춘천의 생활문화동호회가 주체가 되어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다. 생활문화동호회 활동은 전문 예술단체가 아닌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문화예술을 생산하고, 가치를 지역으로 확산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강원일보어린이합창단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합창, 농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8개 생활문화동호회(▲춘천실버오케스트라, ▲강원스트링오케스트라, ▲춘천플룻앙상블, ▲춘천사암리농악보존회, ▲춘천색소폰앙상블, ▲이제첼로앙상블, ▲춘천베르트플륫앙상블, ▲춘천챔버콰이어)가 준비한 메인 공연이 이어진다. 또한, 로비에서는 예술을 접목한 4개 체험(서예, 수묵화, 사진, 캘리그래피)이 운영된다.

예술소통공간 곳에서는 서예·회화·미술 등 6개 동호회(▲사색회, ▲예림회, ▲춘천다솜민화회, ▲춘천사진동호회, ▲춘천현대사생회, ▲소소서우회)의 작품 전시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2025 생활문화 지원사업 설명도 이어져

같은 날 오후 4시부터는 생활문화동호회들의 활동을 지원하는 ‘2025년 생활문화 지원사업’의 설명회도 진행된다. 금년도 생활문화 지원사업은 ‘활동강화’와 ‘활동지지’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되며, 총 50건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방문만으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뿐 아니라, 행운권 추첨 이벤트도 진행돼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될 예정이다.

춘천문화재단 박종훈 이사장은 “시민들은 생활 속 문화예술을 직접 경험하고, 동호회는 활동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행사와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https://www.cc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팀(033-259-5421)로 문의하면 된다.

acdcok4021@sportsseoul.com